넷플릭스_ D.P (디피) 여자들도 꼭 볼만한 드라마 !
어젯밤.. 주말을 꼴딱 새며 나를 자지 못하게한 드라마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현재 넷플릭스에서 방영 중인 D.P ☆
처음부터 1-6화까지 바로 정주행할 예정은 없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바로 바로 다음화를 누르고 있는 나의 모습이란..ㅎ
보게된 계기는 우선 군대가 궁금해서 보게 되었다.
이번에 아프가니스탄에서의 한국의 '미라클작전'이 대성공 했다는 매체들의 방송들과 유튜브 채널들을 보고 우리나라 군대가 그렇게 강력한가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후 국방 관련된 영상들을 여러개 보았던 것 같다.
이후로 이번 주말. 의도치 않게(?) 시간이 여유있게 되어서 넷플릭스를 보게 되었다.
그래서 선택하게 된 것이 바로 디피!
일반 육군도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여성에게는 낯설게 느껴졌을텐데, 디피라니?
바로 인터넷 검색ㅎㅎ
디피란 간략하게 군탈체포조로 탈영한 군인들을 '데려'오는 역할이었다.
넷플릭스_D.P
보는 내내 1화부터 6화까지 쉬지 않고 봤음에도 구성과 스토리의 탄탄함에 시간가는 줄을 몰랐고,
때로는 너무 안타까움과 대한민국의 군대부조리와 썩은 부분, 짐승같은 취급하는 군문화에 충격이었다.
정말 이전 군대를 갔던 지인들이 너무나 떠올랐고, 그때 더 잘해줄걸 하는 후회의 마음도 들었다.
처음에는 가볍게 보려고 시청을 했지만 점점 내가 가볍게 볼 드라마가 아니라는 것이 느껴졌다.
정말 여성들도 이 드라마를 보면서 우리나라 군대에 대해 현실과 그 아픔을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는 위와 같은 일들이 더이상 벌어지지 않기 바라는 마음이다.
넷플릭스_D.P
단편적으로 보면 군대내 가혹행위 등이 부각 되어서 보일 수 있겠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그 안에 잠재되어있는 부조리함, 낡고 후퇴한 관습, 사회적인 분위기, 각기 각자에 처한 삶.. 많은 것을 얘기하고 있다.
또한 이와는 별개로 최근 성폭행 사건으로 화제가 되었던 이아무개 중사 사건 또한 아직 우리나라 군대가 덜 변화되었다는 것을 여실히 알려주는 사건이다.
부디 이 드라마를 통해 전국민, 더 나아가 전세계가 군대의 부조리한 모습을 알고 개혁이 되는 계기 중 하나가 되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정말 이 드라마의 핵심을 잘 나타내는 말.
마지막편까지 본 나에게 너무나 와닿는 말이었다.
[ 그들을 데려와라 '무사히' ]
넷플릭스_D.P